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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장 해수욕장서 물놀이 사고…구조요원 철수해 ‘난감’

2019-08-27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, 해수욕장에는 늦게나마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, <br> <br>전국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한 상황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수욕장에 보트가 뒤집혀 있습니다. <br> <br>스쿠버다이버 15명을 태운 모터보트가 정박을 시도하다 거센 파도에 전복된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파도가 옆을 쳐서 배가 그자리에서 날아간 거예요. 해변에 다 들어와서 뒤집혔으니까 다이버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한 분이 쇼크가 와서…" <br> <br>지난 19일엔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 9명이 파도에 휩쓸린 것을 비롯해 하루에만 동해안 해수욕장 3곳에서 11명이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제주와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해수욕장이 폐장했지만, 입수객들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올해 여름부터는 해수욕장이 폐장해도 이처럼 물에 들어갈수 있는데요, <br> <br>정부가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해수욕장 폐장과 함께 구조 요원들마저 철수하면서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[강원도 관계자] <br>"(구조 요원이 아무도 안 계시는거죠?) <br>네 맞습니다. 안전관리 쪽에는 애로사항이 많죠." <br> <br>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, 해수욕장을 사계절 이용하도록 법률을 개정해 놓고도 사고 방지 대책 마련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김민석 <br>영상편집: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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