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홈런왕 경쟁에서 박병호 선수가 한 경기에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팀 동료 샌즈를 제치고 홈런 선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병호의 방망이는 1회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화 선발 송창현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연타석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번의 타석 모두 다른 구종을 다른 방향으로 넘기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개의 홈런은 모두 이정후가 1루 주자로 있을 때 나온 2점 홈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만에 3연타석 홈런을 쳐낸 박병호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. <br /> <br />승부가 결정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경기장 밖으로 넘어가는 장외홈런을 추가하며 하루에만 4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28개의 홈런으로 팀 동료 샌즈를 2개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호가 홈런 네 방으로 7타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 키움은 선발 최원태의 6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곁들여 꼴찌 한화를 6연패 늪으로 밀어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맞대결에 나선 5위 NC와 6위 kt는 3회까지 7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회부터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철벽 불펜을 앞세워, NC가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고 kt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. <br /> <br />2위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을 앞세워 선두 SK와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승리로 이끌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8272335347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