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녀의 KT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재판을 받는 KT 임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김 의원 재판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쟁점과 전망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 첫 재판이 시작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후 2시 KT 채용비리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의원의 공판 준비기일을 엽니다. <br /> <br />공판 준비기일은 양측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을 정하는 등 재판의 준비 절차가 이뤄지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는데요, <br /> <br />김성태 의원은 별도 일정 등을 이유로 공판 준비기일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의원의 혐의는 '뇌물죄'인데,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지난달 22일 수사 착수 7개월 만에 김 의원을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당시 KT 이석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받아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었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김 의원이 국회의원이란 지위를 이용해 딸의 정규직 채용이란 부정한 대가를 얻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수사 결과를 두고 김 의원은 강력하게 반발했는데요, <br /> <br />검찰이 억지 기소를 했다며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학적 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혐의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죄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관련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들이 다른 재판에서 속속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보다 앞서 부정채용에 직접 관여한 이석채 전 회장과 KT 임원들은 구속 기소돼 이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등 공정한 채용을 막아 KT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재판 과정에서 당사자들과 다른 주요 증인들의 입을 통해 관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인사담당 직원은 "김 의원의 딸이 공채 서류접수가 마감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지원서를 냈고, <br /> <br />그마저도 외국어 점수와 자격증란은 모두 비어있어 지원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입사 전부터 VVIP 명단을 만들어 김 의원의 딸을 회사 차원에서 관리해왔고 <br /> <br />당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81117200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