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쓸 석탄을 싣고 온 외국 화물선에서 무려 33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5일 새벽 2시 10분쯤 충남 태안항 부근에 정박한 홍콩 국적의 9만4천t급 석탄 화물선에서 코카인 100kg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가로 3천억 원에 달하는 코카인 100kg은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, 경찰은 한 번에 압수한 마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화력발전소에서 쓸 석탄 12만t을 싣고 지난 7월 초 콜롬비아에서 출발한 이 화물선은 지난 16일 연료를 넣기 위해 싱가포르에 들렀다가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필리핀 국적 선장 44살 A 씨 등 선원 20명과 홍콩 선박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마약을 운반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[nahi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81503053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