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블레이드'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 아이돌 '방탄소년단'의 백업 댄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로 꼽히는 웨슬리 스나입스. <br /> <br />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16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웨서방이라 불리는 스나입스는 기자회견 중간중간 또렷한 한국어를 구사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절반은 한국 사람이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 후엔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 오디션을 볼 의향이 있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웨슬리 스나입스 / 할리우드 배우 : (은퇴하고 나면)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되는 게 꿈입니다. 제가 가서 오디션을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한국영화가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다고도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웨슬리 스나입스 / 할리우드 배우 : 한국영화와 TV 드라마는 폭풍처럼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특별한 창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나리오가 뛰어난 데다 어려서부터 액션 배우들이 훈련받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스나입스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 웨슬리 스나입스 / 할리우드 배우 : 액션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자면서 액션을 하고 무술을 하는 나라는 한국인 것 같습니다. 할리우드에선 그게 부족한 거 같군요.] <br /> <br />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,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르며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재다능한 인재들과 함께 다시 액션영화의 황금기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스나입스. <br /> <br />웨슬리 스나입스 / 할리우드 배우 : (한국에서) 다재다능한 액션 배우와 훌륭한 감독, 촬영 감독들을 만나고 이들을 통해 다시 액션 영화의 황금기를 만들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포토타임 도중엔 마이크를 들더니 즉석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끝까지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282033559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