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와 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대와 부산대에서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의 모교이자 소속인 서울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조 후보자에 대한 집회가 조금 전에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8시부터 본격적으로 집회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집회는 지난 23일 집회와 달리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발언자가 나와 자기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딸 논문 특혜와 이해할 수 없는 장학금 수혜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2주 만의 인턴십으로 논문 제1 저자로 등재된 것, 그리고 유급을 당했음에도 받은 장학금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학교 외에도 조 후보자의 딸이 다니는 부산대에서도 같은 이유로 저녁 6시쯤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집회에 서울대생이 아닌 뭔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외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반응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그런 논란들이 많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집회를 주관한 총학생회 이는 이런 논란에 대해서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촛불을 든 것은 보수화, 우경화 때문이 아니라 조 후보자로 인한 허탈감과 분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늘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분 확인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학생증과 졸업증명서 등을 신분증과 대조하는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집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조치에도, 집회를 비판하는 시선이 남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7일 서울대 학생회관 옆에 붙은 대자보가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에 대한 분노를 두고 청년 세대의 정의감을 얘기하기에는 그동안 외면했던 청년 세대의 수많은 아픔이 많다며 선택적 정의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비슷한 시간에 집회를 열고 있는 부산대 역시, 집회를 준비하던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당적이 없는 학생이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의 딸이 특례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고려대 총학생회는 오는 3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82101521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