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대내외 정책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,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고 있을 텐데, 관련 소식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보통 4월에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는데, 넉 달 만에 다시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열리는 회의는 처리할 안건이 있어 여는 임시회 격이어서 안건과 함께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노동신문은 회의에 참석할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회의 개최와 관련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, 북한은 보통 중요 소식을 하루가 지나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북미 협상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꼭 두 달이 지났는데, 약속했던 실무협상은 재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미사일 발사로 맞서왔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다시 대화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4월 회의 때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고, 또 연단에 설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위원장은 하노이 회담 결렬의 원인을 미국으로 지목하고 미국이 태도를 바꾸길 연말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 우려 속 국방력 강화도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토대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제재 해제 대신 안보 우려 해소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1년에 두 번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이례적으로, 김정은 정권 이후엔 2012년, 2014년 두 번뿐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엔 내부 인사나 교육 개혁안 등이 처리되기도 했는데, 통일부는 대내외 정책 방향을 가늠할 계기가 되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91341273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