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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지소미아’ 비판 자제요청에도…美 “한일 양국에 실망”

2019-08-2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우리 외교부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초치했습니다. <br> <br>이때 한국을 반복해서 비판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었지요. <br> <br>하지만 오늘 워싱턴에선 미국 국방장관이 다시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듯하자 청와대가 나섰습니다. <br> <br>"아무리 동맹일지라도 대한민국 국익앞에선 어떤 것도 우선일 수 없다"고 말한 것이지요. <br> <br>김정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미국의 비판 기조는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랜달 슈라이버 / 미 국방부 차관보] <br>"문(재인) 정부에 지소미아 파기는 한일 관계뿐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이익을 저해할 것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랜달 슈라이버 / 미 국방부 차관보] <br>"한국에 지소미아 (파기 결정을) 재고하고 협정을 연장할 것을 요구합니다." <br> <br>국무부도 해리스 대사를 사실상 초치한 것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"강력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" 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><br>에스퍼 국방장관과 던퍼드 합참의장도 한미일에는 북한과 중국이라는 공동의 위협이 있다며 우리 정부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마크 에스퍼 / 미 국방장관] <br>"(한일) 양쪽에 매우 실망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[조지프 던퍼드 / 미국 합참의장] <br>"이번 결정에 대한 국무장관의 실망에 공감합니다." <br> <br>다만 일본에 대한 실망을 함께 표명한 것은 일본의 태도변화도 동시에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김정안 특파원] <br>"미국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 표출하며 우리 정부의 자제요청을 사실상 묵살했습니다. <br> <br>단 한일 갈등 악화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 고위급 회동, 특사 파견 등 보다 적극적인 개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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