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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법에 쏠린 이목..."모두 파기환송"에 희비 엇갈려 / YTN

2019-08-29 16 Dailymotion

촛불집회로 점화된 국정농단 사건인 만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둘러싸고 국민의 관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농단 핵심 인물 3명의 2심 판단을 전부 다시 하라는 선고를 두고, 보수와 진보단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굵은 빗줄기에도 국정농단 대법원 선고를 앞둔 대법원 주변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천여 명은 대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"대통령 탄핵 무효"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전날부터 촛불 문화제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 재구속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연 /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: 대법원은 이미 천하에 다 확인된 삼성재벌 이재용에 대해서 구속형을 선고할 것을 민중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TV 생중계가 허용된 대법정에선 김명수 대법원장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50분간 국정농단 판결 요지를 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급심에서 뇌물 인정 여부가 엇갈렸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단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수 / 대법원장 : 뇌물로 제공한 것이 말들에 대한 액수 미상의 사용 이익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은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하고 일반 상식에도 어긋납니다.] <br /> <br />3명 모두에 대해 파기환송 판결이 내려지자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은 대법 판결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재 / 최순실 측 변호인 : 이 판결은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. 진실은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삼성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은 다소 아쉬운 판결이라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재 /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 : 대법원이 대통령의 요구에 따른 금품 지원에 대하여 뇌물 공여죄를 인정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민주노총 등은 말 세 마리에 대해 뇌물 판단이 나오자 일제히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상식과 정의 관점에서 당연한 것이라며, '사필귀정'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은 2년여 만에 대법원 판단까지 받았지만, 최종 결론을 확인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92159572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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