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에서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오늘 새벽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전격 교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는 새로 파견되는 홍콩 주둔군의 이동 장면을 군 간부들의 인터뷰와 함께 이례적으로 방송에 내보내 홍콩 시위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그러나 홍콩에 주둔한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특별행정구 군 주둔법에 따라 매년 연례적으로 교대를 하며 이번이 22번째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방송에서 홍콩에 교체 투입되는 병력의 집결과 트럭 탑승 그리고 홍콩 시내 진입장면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군이 새벽 시간에 홍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일부 시민들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한때 홍콩 시위 진압을 위해 중국군이 투입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이번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의 교체 투입과는 별도로 홍콩과의 접경 도시인 선전의 한 체육시설에 무장경찰 수천 명과 장갑차 등을 집결시켜 수시로 시위 진압훈련을 하면서 무력 개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91111004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