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정 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소 지친 표정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합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받으려고 들어선 지 23시간만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표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혐의에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현석 /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: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.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. (성매매 알선 혐의 여전히 부인하십니까?) …. (현재 심경 말씀해주시죠.) ….] <br /> <br />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된 양 전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양 전 대표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예상보다 조사가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3가지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수십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하고,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'환치기'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에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회삿돈을 사용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새벽부터는 지난 2014년, 외국의 한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양 전 대표의 추가 소환 여부를 포함한 향후 수사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301355350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