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경찰에 출석한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귀가했습니다. <br> <br>밤샘 조사를 본인이 요구했다고 하는데, 혐의 대부분을 조목조목 반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다소 지친 표정으로 경찰서를 나섭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 10시에 출석해 밤을 새워 조사를 받고 나온 겁니다. <br> <br>[양현석 / 전 YG 대표 프로듀서] <br>"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.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." <br> <br>양 전 대표는 해외 상습도박 혐의는 14시간, 성접대 혐의는 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조서 열람에만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양 전 대표는 자신의 혐의 전반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변호사가 동행했지만, 경찰이 질문을 하면 직접 나서 길게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소명하려 했습니다. <br> <br>YG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강하게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4년 10월 유흥업소 여성들을 모나코에 보내 성매매를 시켰다는 혐의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양 전 대표는 잠시 휴식한 것 외에는 잠도 자지 않고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양 씨가 이번 출석 때 최대한 많이 소명하고 싶다"며 자진해서 '밤샘 조사'를 요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해 양 전 대표의 추가 소환이나 구속이 필요할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