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즘 병사들은 외출기회도 늘고, 근무시간 후엔 휴대전화도 쓸 수 있습니다. <br><br>여기에 더해 VR 게임장 노래방이 부대 밖이 아니라 부대 안에 등장했습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조르지 마 <br>어디 가지 않아" <br><br>VR 기기를 머리에 쓴 채 걸그룹 노래를 흥얼거리는가 하면, PC방에서 동료들과 게임을 하고, 함께 다트 게임도 즐깁니다. <br><br>노래방에선 목청을 내지르며 스트레스를 풉니다. <br><br>"우리 슬픈 계산은 없었던 시절…" <br><br>“군부대 안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VR 게임장과 안마의자, 다트 게임장까지 있습니다. ” <br><br>[염종열 / 육군 72보병 일병] <br>"부대 안에 이런 시설들이 생겨서 주말이나 일과시간 후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…" <br><br>부대 안에 복합분화공간을 둔 건 72사단이 처음. <br><br>장병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설치했습니다. <br><br>[김종태 / 육군 72보병 사단장] <br>“강한 훈련을 함과 동시에 미래 장병들의 문화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됐습니다.” <br><br>각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보다는 여가를 함께 즐기며 전우애도 다져 봅니다. <br><br>[안영준 / 육군 72보병 일병] <br>“군대 들어오기 전에도 못해봤던 VR 게임을 동기들과 같이 어울려서 해볼 수 있었고 더 단결된 팀워크가 생긴 것 같아서 좋습니다” <br><br>군은 72사단에서의 문화시설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른 부대로도 늘려갈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<br>영상편집 이은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