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충북 충주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큰불이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폭발이 계속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뒤로 화재 현장이 보이는데요,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화성 물질이 터지면서 내는 폭발음도 간혹 들려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화재 현장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붉은 화염과 함께, 밤에는 보이지 않던 거대한 검은 연기가 눈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폭발이 워낙 강해서 공장 주변으로 부서진 공장 잔해물이 날아간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충북 충주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화학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접착제와 폴리우레탄 수지를 만드는 곳이라 불에 잘 타는 화학물질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부지에 인화성 물질을 포함한 위험물질 보관소가 20여 개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어젯밤 11시 50분쯤에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제조 공장 안에 있는 위험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폭발 당시 현장에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직원 8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는데 1명은 중상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당시 근무를 섰던 직원 1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직원이 공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폭발이 계속 일어나면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북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, 경북 구미와 강원도에서도 소방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충주 화재현장에서 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310611199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