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충북 충주 화학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아직도 불이 이어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고, 진화작업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인데요. <br /> <br />큰 불길은 아침 7시쯤 잡혔지만, 잔불 정리 작업이 1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공장은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접착제와 폴리우레탄 수지를 만드는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 있는 위험물이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폭발이 시작된 공장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공장 건물 두 동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여러 곳에서 일었고, 인화성 물질도 많은 탓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면서 공장 근로자 가운데 1명이 실종됐고,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위험 물질을 다루는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. <br /> <br />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자정 가까운 시간에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서 현장 일대 하늘이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화학물질이 터지면서 폭발음이 이어졌고, 수 km 떨어진 곳까지 연기와 냄새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충주 시민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. <br /> <br />확인 결과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서 반경 1km 안에 있는 주민에게만 마을 방송이나 확성기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냄새 역시 인체에 해가 되는 물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공장 주변에는 민가가 없고, 심야 시간이라 오히려 시민들이 놀랄까 봐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311008346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