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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청문회 무산 위기에 '힘겨루기'...野 중재안에 與 싸늘 / YTN

2019-09-02 3 Dailymotion

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여야는 여론전을 펴면서 서로를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쟁점인 조국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과 관련해 야당에서 부인과 동생만 부르자는 중재안을 내놨지만, 여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과 모레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을 청문회장에 불러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법률 정신에 맞지 않는 인권침해라면서 '국민 청문회' 강행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조국 후보자가) 당장이라도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과의 대화, 언론과의 대화, 또다른 국회와의 대화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실을 밝혀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조국 청문회 TF 회의로 맞불을 놓은 자유한국당은 어떻게든 청문회를 무산시켜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이 민주당의 속내라며 모든 책임을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핵심 증인 채택도 안 된다, 2·3일에서 순연할 수도 없다, 이런 억지 논리가 어디 있습니까.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하기 싫은 겁니다.] <br /> <br />또, 조국 후보자가 교수로 있던 서울대 법대에서 딸이 이른바 '셀프 인턴'을 했고, 다른 인턴 경력과 기간도 겹쳐 고교 생활기록부가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과 함께, 부인이 임야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한국당 주장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중재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 증인을 부인과 동생만 부르되, 대신 청문회 일정을 5일과 6일로 미루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청와대와 민주당에게 인사청문회 개최와 진실 규명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, 민주당은 부인의 증인 채택은 불가할뿐더러 청문회를 미뤄서도 안 된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청와대가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날짜가 데드라인이 될 전망인데 극적 합의 없이는 조국 후보자 국회 청문회 가능성 자체가 아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11754578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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