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김천에서 노래방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창까지 경찰과 위험천만만 도주극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심한 새벽 시간. <br /> <br />화물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추격하자 중앙선까지 넘으면서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급히 좌회전해 경찰의 추격을 피하고, 마주 오던 경찰차가 앞을 막아서자 아슬아슬하게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더욱 속도를 높이더니 왕복 2차선 시골 길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속도가 잠시 줄어든 틈으로 경찰차가 앞을 막아서자 이번엔 역주행까지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이리저리 피하며 경찰을 따돌리려다 앞을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박고 겨우 멈춥니다. <br /> <br />위협을 느낀 경찰은 화물차 바퀴에 실탄을 쏘고서야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경남 거창경찰서 출동경찰관 : 앞타이어에 (실탄을) 한 발 쏘고 구멍 뚫은 상태에서, 차량 유리를 깨고 테이저건을 쏴 (피의자를) 검거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화물차 운전자는 60살 A 씨. <br /> <br />A 씨는 경북 김천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바꿔 탄 채 경남 거창으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시간 반의 추격 끝에 붙잡은 A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11900490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