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엔 1994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해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어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와 화끈한 액션영화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94년 10월, 가수 유열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하던 그 날. <br /> <br />우연히 '미수'의 제과점에 들른 '현우'는 동갑내기인 '미수'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낍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현우'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두 사람은 첫 이별을 경험하게 되고, 이후 운명처럼 만남과 엇갈림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긴 시간 동안 서로를 향한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'멜로영화'입니다. <br /> <br />[정해인 / 영화 '유열의 음악앨범' 현우 역 : 다양한 그 시대에 제가 성장하는 실제 모습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그게 비단 외모나 머리 스타일이 바뀐 게 아니라….] <br /> <br />세계 영화제에서 25개의 트로피를 휩쓴 독립영화 '벌새'입니다. <br /> <br />1994년을 배경으로 평범한 중학생 '은희'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성수대교가 무너지는 등 유난히 사건·사고가 적잖았던 그해, 우리 사회의 성장통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고대 마야의 수중도시로 동굴 다이빙 체험에 나선 '미아'와 친구들. <br /> <br />사고로 동굴 속에 갇힌 뒤, 오랜 시간을 굶주린 변종 상어 떼와 맞닥뜨립니다. <br /> <br />미아 일행이 상어 떼와 벌이는 처절한 사투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1990년대 초, 소련의 KGB에 발탁돼 길러진 킬러 '안나'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의 패션모델로 위장해 적을 제거해 나갑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영화 거장 뤼크 베송 감독 작품으로 접시나 포크 같은 주변의 사물을 동원한 액션 장면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9012254156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