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 딸과 관련된 각종 특혜 의혹이 "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입시 제도 자체의 문제"라면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, 공항에서 그것도 대입 제도라는 민감한 대형 이슈를 갑자기 꺼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개국 순방 직전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"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,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"고 말했다고 윤도한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.<br><br>또 "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"면서, "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9일 개각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최근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조 후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인사청문회가 지나치게 정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"인사청문회를 정쟁으로만 몰고 가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을 발탁하기가 어렵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는 여야가 애초에 합의한 대로 인사청문회가 2,3일에 이뤄져야 한다며 연기 주장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