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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딸 ‘입시 특혜’ 논란…사람이 아닌 제도가 문제?

2019-09-01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면서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은 안갯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부 강병규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1. 앞서 보신것처럼 문 대통령이 오늘 순방길에 오르기 전에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서 첫 언급을 했어요. <br> <br>그런데 전혀 예상밖에 입시제도 재검토를 강조했어요. 조 후보자 딸의 스펙쌓기 논란이 결국 입시제도의 문제라는 건가요? 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임명 이후 24일 만에 조 후보자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국민들이 박탈감에 대한 언급 없이 "대입 제도 전반 재검토"만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결국, 사람이 아닌 제도가 문제라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에 생긴 입시 제도 문제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정쟁으로 흐르는 청문회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는데 조국 후보자 카드를 전혀 접을 생각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 <br><br>2.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야당의 반응이 궁금합니다. 뭐라고 하고 있나요? <br><br>자유한국당은 "대통령이 국민의 분노를 조롱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전희경 대변인은 "제도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반칙으로 타인의 기회를 빼앗고 불법적 특권을 누린 조국 후보자와 그 일가의 죄를 '제도탓'으로 떠넘기는 매우 비겁하고 교활한 발언"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 <br><br>3. 여권은 조국 후보자 지키기에 나선 것 같던데 여권 대권주자들도 그렇고, 또 '실검 대전' 이런 말도 나와요? <br><br>앞서 보신 것처럼 유시민, 이재명, 박원순 등 유력 대권 주자까지 총출동해 조국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또 조국 후보자 지지자들은 지난 주부터 포털 검색 순위에 '조국 힘내세요'부터 '가짜뉴스 아웃' '정치검찰 아웃' 등을 잇따라 띄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기된 의혹에 대해 언론 탓, 검찰 탓을 하더니 청문회가 무산 위기에 처하자 '보고싶다 청문회'를 검색어 상위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4. 요즘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보니까 '나경원 자녀 의혹'이란 검색어가 있던데요. 이게 무슨 말이죠? <br><br>맞불 물귀신 작전인데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어제부터 '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', '나경원 사학비리 의혹' 등의 메시지를 띄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뉴스타파가 2011년에 나 원내대표의 딸 역시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응시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한 것을 다시 문제 삼고 있는 것인데요. <br> <br>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딸이 면접에서 "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”는 신상을 밝혀 합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입니다. <br> <br>이후 나 원내대표는 명예훼손으로 뉴스타파를 고발했는데 1~2심 모두 뉴스타파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법원이 "단정적으로 보도한 부분은 허위사실"이라고 판결했다며 장애인 딸 입시에 있어 "특혜와 배려는 다르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나 원내대표와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데다 부모가 학원재단을 운영하는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어 여권 지지자들의 공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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