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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조국의 조국에 의한 조국을 위한’ 국회 기자간담회

2019-09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가족 증인 채택과 청문회 일정 연기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습니다. <br><br>대신 조 후보자가 해명할 기회를 달라며 국회에서 갑작스러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><br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강지혜 기자.<br><br>[질문1]국회 기자간담회 지금도 진행중인가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한 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진 기자간담회는 조금 전 7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쉬는 시간을 빼면 3시간 가까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고 가지간담회가 열리기까지는 4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장관 후보자가 여당이 주선하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연 것 자체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진행 또한 급작스럽게 이뤄진 겁니다. <br> <br>오전 11시 30분쯤 청문회 일정 조율에 실패한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회의 중간에 퇴장했고 청문회 무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조 후보자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측에 기자회견을 요청했고, 민주당이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기자간담회가 성사됐습니다. <br><br>[질문2] 3시간 가까이 진행 중인데 그동안 쌓인 다양한 의혹은 좀 풀렸나요? <br><br>깔끔하게 해소된 의혹은 없습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는 기존의 해명을 그대로 되풀이했는데요. 당시 법과 제도 안에서 한 일로 위법은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또 자신은 몰랐다, 의혹은 내가 모른 상태에서 벌어진 것들이란 해명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우선 딸의 인턴 스펙쌓기는 한영외고가 한 것이고, 1저자 등재는 장영표 단국대 교수가, 사모펀드는 5촌 조카의 말만 믿고 부인이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딸의 스펙 관리에 대해서는 합법적이라고 하면서도 흙수저 청년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기자간담회 형식에 대한 논란도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야당은 법적, 정치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부겸 의원 등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기자간담회를 국회에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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