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검찰 역시 오늘 간담회를 유심히 지켜봤습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는 내가 법무장관이 된다면 나와 내 가족 수사 내용은 일체 보고받지 않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대검찰청 집무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시청했습니다. <br> <br>대검 참모들과 수사팀 검사들의 눈도 조 후보자의 입에 쏠렸습니다. <br> <br>수사 대상인 가족 펀드와 딸 부정 입학 의혹 등에 조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내놓는지 예의주시한 겁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는 가족 펀드 투자와 딸의 스펙 부풀리기 과정을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수사팀 관계자는 "기자간담회 해명과 관계없이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스스로 '검찰 개혁의 적임자'라는 이유를 내세워 법무부 수장 자리에 오르려는 모습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"온가족이 전방위 수사를 받으면서 법무부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겠냐"는 겁니다. <br><br>"검찰 수사내용을 보고받지 않으면 문제 없다"는 조 후보자의 발언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<br>"수사가 종료된 뒤, 수사팀 검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"이라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