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을 후보자 본인이 차분히 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간담회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충분한지에 대해선,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 이후 공식 논평을 별도로 내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에서는 조 후보자가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조 후보자가 차분히 잘 설명한 것 같다고 말했고,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후보자 본인과 가족, 의혹과 사실을 국민이 구분해서 판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조 후보자가 전격적으로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에 나선 데 대해서는 후보자 본인이 민주당에 요청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 법정시한까지도 청문회가 열리지 못한 상황에서, 조 후보자가 최소한의 소명을 위해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조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다음 주 초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자는 자유한국당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여야가 합의한 이번 주 청문회 일정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문 대통령이 요청할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 내에서 국회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인사 청문회가 예정대로 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라도 국민이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내릴 기회를 가졌다는 데 의미를 두고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30017035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