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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총파업·수업 거부..."자유·인권 지키자" / YTN

2019-09-02 9 Dailymotion

경찰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, 홍콩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 움직임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과 학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, 가게 영업 중단 등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이른바 '삼파 투쟁'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 학기의 첫날, 홍콩 대학생들이 중문대학교 도서관 앞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송환법 철폐와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홍콩 내 11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단체 수업 거부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"홍콩을 해방하라. 시대의 혁명이다!" <br /> <br />학생들은 경찰의 폭력 진압을 이겨내고 자유와 인권,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목놓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에드윈 에드 / 수업 거부 참가 대학생 : 학생들이 많이 모여서 감동입니다. 이 길을 걷는 게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2백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 1만여 명도 책을 내려놓고 도심 곳곳에서 시위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수업 거부 참가 중학생 : 정부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고, 경찰의 폭력을 내버려 두고 있어서 나오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금융 중심 도시인 홍콩의 경제를 책임지던 노동자들도 이틀간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과 의료, 건축과 금융 등 동참을 결정한 업종만 30여 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카르멘 리 / 파업 참가자 : 홍콩의 핵심 가치는 자유와 인권, 법치에 있습니다. 이런 것들이 보장되지 않으면 경제도 의미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총파업과 수업거부, 상점 영업을 중단하는 '철시'까지, 시민들은 이른바 '삼파 투쟁'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6월 초 본격적인 시위가 시작된 이후 경찰에 체포된 시민은 모두 합해 1천백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홍콩 당국의 강경 대응과 함께 중국 본토의 무력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됐지만, 송환법 완전 철폐와 직선제 등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투쟁은 연일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30045334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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