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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트리엔날레 소녀상 전시 중단 한 달...재개 촉구 잇따라 / YTN

2019-09-02 14 Dailymotion

일본 아이치 현에서 3년마다 열리는 대형 예술제인 '아이치 트리엔날레'가 위안부 '평화의 소녀상' 전시를 중단시킨 지 한 달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는데, 반면 트리엔날레 측은 전시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일 개막한 일본 '아이치 트리엔날레' <br /> <br />위안부 '평화의 소녀상'이 포함된 기획전이 극우 세력의 협박으로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쇼와, 히로히토 일왕이 불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도 출품된 기획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회 중단 한 달 만에 예술제 실행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의 장인 전시장이 폐쇄된 것은 사실상 검열이자 표현의 자유를 빼앗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오카모토 유카 / 기획전 실행위원 : 공격의 대상이 된 '평화의 소녀상'은 전쟁과 성폭력이 없는 세상 또 여성 인권과 존엄의 회복을 희망하는 작품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전시회 예술감독은 별도 회견에서 기획전 중단은 정치적 압력 때문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쓰다 다이스케 / '아이치 트리엔날레' 예술감독 : 수많은 협박 전화와 팩스 때문이었습니다. 정말 현실적인 협박이었고 직원들은 엄청난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협박 메일 등에 대한 조사와 안전한 전시를 위한 조치가 선결되지 않으면 전시 재개를 명시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전시를 재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갈등 확산 속에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할 예술계도 얼룩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30056405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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