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통해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변종 마약인 대마 사탕과 젤리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이 씨가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1차 조사 뒤 귀가시켰는데요, <br /> <br />이를 두고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이 씨가 마약을 밀반입한 것뿐만 아니라 투약 사실까지 인정을 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는 그제(1일) 새벽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는데요, <br /> <br />항공 화물 검색 과정에서 이 씨의 짐에 숨겨 놓은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가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 물품에는 캔디와 젤리 형태의 대마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밀반입하려 한 액상 대마는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 당국은 곧바로 검찰에 사실을 알렸고, 이 씨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간이 검사 결과 이 씨의 소변에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류를 모두 압수당하고 소변 검사로 마약 투약 사실까지 드러나게 된 이 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진술서까지 받은 뒤 이 씨를 풀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씨의 범죄 혐의가 가볍지 않아 보이는데요, 검찰은 왜 이 씨를 풀어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검찰은 범죄 인정 여부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영장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, 주거 부정 등의 사유가 존재해야 하는데요, <br /> <br />증거품인 액상 대마류 등이 모두 압수되고, 이 씨의 신원과 주거가 확실한 상황에서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액상 대마를 투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얼마 되지 않아 구속된 것과 대비돼, <br /> <br />검찰이 특혜를 준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마약 사범에 대해 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건지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.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이 씨는 마약을 투약한 것뿐만 아니라 몰래 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31138146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