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후보자 딸이 이렇게 의학논문 1저자가 되도록 해준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 인턴을 하고 논문 1저자가 된 것인데,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조국 후보자와 장 교수의 말이 엇갈립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조국/ 법무부 장관 후보자 (어제)] <br>"제 아이가 재학 중이었던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님이 만드신 프로그램에 저희 아이가 참여했던 것입니다." <br><br>조국 후보자는 딸의 단국대 인턴십과 관련해 고등학교 담당자가 설계한 프로그램에 딸이 성실히 활동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2주 전과 말이 다릅니다. <br> <br>당시 조 후보자는 "같은 고교 학부형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가 주관한 프로그램"이라며 대학교 공식 프로그램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단국대가 부인하자 주체를 고등학교로 바꾼 겁니다. <br> <br>장영표 교수 역시 비공식 프로그램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대 교수 (지난달 20일)]<br>"정식으로 공문 보내주는 게 어떻겠냐? 그럼 훨씬 공신력 있죠. 문제는 내가 계획 짜야 하잖아요. 학생 어떻게 교육하고 그걸 윗사람에게 설명하고 결재를 받고." <br> <br>그러면서 보호자들이 개인적으로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대 교수 (지난달 20일)]<br>"그쪽에서 보호자들이 나보고 개인적으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와서 하게 해준 거죠." <br><br>딸의 단국대 인턴 프로그램을 놓고 조 후보자와 장 교수 사이 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