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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상자 치료까지 막은 홍콩 경찰…응급구조대원 ‘오열’

2019-09-0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홍콩 시위에 중고생들까지 참여하자 경찰이 학교 안으로까지 진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젠 거리시위 때 응급조치도 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교복 차림의 여학생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 엉 / 홍콩 고등학생] <br>"정부가 중고등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. 많은 학생이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어요." <br><br>200여 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만여 명이 이틀째 시위 전면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그러자 경찰은 학교까지 진입해 학생들을 거칠게 밀치는 등 강경 진압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5개 요구사항! (하나도 빠져선 안 된다!)" <br><br>학생들과 시민들은 송환법 완전 철회 등 5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수업거부 등 동맹휴학과 총파업, 상점 영업 중단 등 이른바 '3파 투쟁'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<br>경찰도 실탄 경고 사격 등 무력진압을 벌이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응급구조대원을 막아서는 경찰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. <br><br>[홍콩 구조대원] <br>"경찰관님, 제발 제가 그들(시위대)을 살릴 수 있게 해주세요.” <br><br>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여성의 손까지 짓밟으면서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"중국 정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복면착용 금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혼란을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사항도 사실상 거부하면서 시위대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영상촬영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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