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면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문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이어지고, 교착상태를 보이는 비핵화 협상 재개로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을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이 리용호 외무상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최신 상황을 서로 교환하고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, 북미협상 외에 김정은 위원장의 10월 초 방중 문제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6일이 북중 수교 70돌인 만큼,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그동안 북미 대화를 전후해 중국을 방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, 김 위원장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난다면, <br /> <br />현재 교착 국면에 있는 북미 실무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한다면 김 위원장은 중국의 경제적 도움으로 국내 정치를 안정화시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, 나아가서 북미 관계 정상화에 있어서 연말까지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러 북핵협상 대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만나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에 의견을 같이한 뒤, 한반도 정세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불참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, 주변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다시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32156338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