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4일)부터 열리는 서울안보대화(SDD)에 불참하는 듯했던 미국이 뒤늦게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대표로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도 어제(3일) 주한 미군 기지 조기 반환 추진이 미국을 압박하는 게 아니란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'지소미아(GSOMIA)' 종료 결정 이후,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, 한미 군당국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(4일)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'서울안보대화(SDD)'의 설명 자료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 국가 명단에 지운 흔적이 남아 있는데, 당초 '미국'이 적혀 있던 자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에 불참하는 듯했던 미국이 뒤늦게 대표를 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행사 둘째 날(5일) 오전 개회식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사령관이 서울안보대화의 대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예전엔 주로 국방부 차관보나 주한미군 부사령관을 보냈던 만큼 오히려 격은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(GSOMIA) 종료 결정 이후, 한미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이윱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청와대가 발표한 미군 기지 조기 반환 조치가 미국을 압박하는 게 아니란 입장을 불쑥 내놓으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질문이 오늘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. 그러면 최근에 발표한 주한미군 기지 조기반환 관련돼서 말씀드릴 사안이 있어서…] <br /> <br />이번 발표를 최근에 한미 한일관련 외교 안보 이슈와 연계해서 미측에 대한 압박의도가 포함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." <br /> <br />마치 약속한 듯한 한미 군 당국의 손짓에 이어, 서울안보대화 기간 동맹의 균열은 없다는 직접적인 메시지도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40222387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