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직전 "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"는 지시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대입 개편 논의를 위한 실무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했던 유은혜 부총리가 귀국하자마자 오늘 오전 실무진 회의를 소집해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부총리는 오늘 오전 일찍 실무진과 함께 대입 제도 개편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정부서울청사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는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출국 직전 "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"고 주문한 이후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회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 부총리는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수행한 뒤 어제 저녁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는 유 부총리와 박백범 차관은 물론 대입 제도 관련 국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유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은 첫 회의에서 대입 제도의 개편 방향과 범위, 시점 등을 개괄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 대입 제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관한 논의가 중심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능위주의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관계자는 "현재로서는 대입 개편 방안의 방향이나 범위가 정해진 게 없다"면서도 "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과 중장기적으로 고민할 방안이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41129119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