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회동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원내대표들은 조금 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들, 다시 만나 논의를 시작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,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금 전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담판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오전에 만나서는 30분 넘게 의견을 나눴지만,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회동에 참석했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금 전 입장문을 내고 불참했는데 자신이 더 중재할 내용이 없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법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이견을 좁혀서 극적으로 청문회 개최에 합의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청문회가 열린다면 시점은 청와대가 요청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모레 전이 유력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증인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 가운데 누구누구를 증인으로 부를 것인지 등 채택의 범위와, <br /> <br />원래는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 요구일 5일 전에 출석 요구서를 보내야 하지만, 이번 주 안에 청문회를 연다면 요구서 발송이 무의미한 만큼 어떻게 출석을 담보할 것이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 동생에 한해서는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딸 입시와 사모펀드, 웅동학원 관련 의혹 해명을 위해 조국 후보자 부인도 꼭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,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국당 일부 중진 의원들은 증인 없는 청문회라도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원내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진행되고 있는 회동에서 극적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41434044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