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발생한 KT 지하 통신구 화재, 다들 기억하실 텐데요. <br /> <br />이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, 사람이 접근해 초기 진화에 나서기 어려운 환경인데, 5G를 기반으로 한 로봇이 우선 감지해 초동 대처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! <br /> <br />지하 통신 케이블이 불에 타면서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5개 구는 물론, 일산과 성남 등 일부 경기 지역까지 통신이 두절 됐고 인근 상인들인 장사를 망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10개월 후! 지하 통신구에 로봇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면 온도 계측 케이블이 감지하고 데이터를 전송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5G 로봇은 상황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천장에 달린 화재 감지 로봇이 우선 출동해 1차로 화재를 진압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상에 있는 로봇이 움직여 화재 지점으로 이동해 잔불을 정리합니다. <br /> <br />고화질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에 잡힌 현장 영상은 5G 망을 타고 관제센터로 전송됩니다. <br /> <br />고용량 데이터를 시차 없이 보낼 수 있는 5G 망과 첨단 로봇 기술이 합쳐져 초동대처에 나서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성목 / KT 네트워크 부문장 : 5G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의 영상과 '초저지연(시차가 거의 없는)'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고 신속한 비상상황 대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폭우로 도심 속 맨홀 내부가 침수되면 인공지능 기반의 방수 로봇이 출동해 자동으로 물을 퍼내고, 태풍으로 통신주에 충격이 가해지면, 드론이 떠 안전성 여부를 살피는 기술도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5G와 로봇 기술이 결합해 재난 현장의 첨병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041705494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