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7년 연구 마지막에…갑자기 ‘제1저자’ 오른 조국 딸

2019-09-0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가 된 의학논문은 2005년 그러니까 후보자의 딸이 중학생 때 1차로 발표됩니다. <br> <br>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 인턴을 할 때 2단계 논문이 작성됐습니다. <br> <br>결국 7년에 걸린 긴 연구결과의 핵심저자 지위를 막판에 2주 인턴을 한 걸로 얻게 된 겁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05년 단국대 장영표 교수 연구팀이 대한소아과학회 학술대회에 제출한 논문 초록입니다. 2002년부터 진행된 연구의 중간 보고 성격입니다. <br><br>신생아의 허혈성 저산소 뇌증에 유전자 형태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다는 내용인데, 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2009년 영어논문과 제목과 주제가 일치합니다. <br><br>[서정욱/서울대 병리학과 교수(2009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)] <br>"연구 내용도 일치합니다. 중간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연구를 추가해 차이를 밝히겠다고 결론맺고 있습니다." <br><br>당시 저자는 장영표 교수를 포함해 3명. <br> <br>장 교수를 비롯한 2명은 2009년 논문에도 저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제1저자는 조 후보자의 딸이 차지했습니다. <br><br>2002년부터 신생아 혈액 샘플을 수집해 학회에 중간보고까지 했는데, 7년이 지난 뒤 고등학생이었던 조 후보자 딸이 갑자기 등장한 겁니다. <br><br>[서정욱 / 서울대 병리학과 교수(2009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)] <br>"학술적으로 기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 유령 같은 존재가 제1저자로 올랐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." <br> <br>어제 16시간의 검찰조사를 받은 장영표 교수는 특혜 의혹에 입을 다물었습니다. <br>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대 교수] <br>"(제1저자 호의로 했다고 했는데 검찰에 진술했습니까?)…"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