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원내대표가 담판 끝에 말도 많고, 탈도 많았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모레, 6일 하루 동안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청문회 일정을 최종 확정해야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에서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회의가 파행을 빚다가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합의됐다고 했는데 여전히 갈 길이 남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야 원내대표가 모레, 그러니까 6일 하루 동안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합의했지만, 아직 개최가 최종 확정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계획서와 증인 채택,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이 통과돼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법사위 전체회의가 계속 미뤄지다가 아슬아슬하게 열리긴 했는데 일단 오늘은 파행으로 끝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역시 증인 채택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청문계획서랑 자료 제출 요구의 건부터 처리하고, 증인 채택 문제는 추후 간사 협의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과 한국당 소속의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증인 채택 문제를 합의한 뒤 계획서와 자료 제출, 증인 채택의 건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한국당 내부에서 일고 있는 반발 기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원래 이틀로 예정됐던 청문회였는데 하루짜리 청문회를, 그것도 증인 합의도 없이 대체 왜 받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한 원색적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 일정 확정 전에 일부 증인이라도 채택을 받아내야 한다는 한국당의 속내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원래 채택을 요구했던 증인 25명에서 가족 등을 제외해 12명으로 추려 수용을 압박했고, 민주당은 자체 논의를 거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법사위 전체회의도 내일 다시 열릴 전망이고, 청문계획서와 증인 채택 문제도 이때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증인 채택이 여전히 쟁점인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어느 정도까지 합의를 이룬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,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동을 통해 청문회 개최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를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6일인 모레, 하루 동안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되, 사실상 증인 없는 청문회로 의견을 모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41937044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