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마약투약과 밀반입 혐의를 받는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초반 '봐주기 의혹'이 제기됐는데, 검찰은 증거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로 인천공항서 체포된 건 지난 1일. <br /> <br />당시 이 씨의 여행 가방에선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 사탕, 젤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어찌 된 일인지 1차 조사 뒤 이 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신병 확보를 우선으로 하는, 통상적인 마약 사범 수사와 달랐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사흘 만에 서울 장충동의 이 씨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봐주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CJ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실 / 마약 전담 국선 변호사 : 회사 부분까지도 (압수수색을) 한다면 진정한 압수수색 의미로 볼 수 있는데, 자택으로 돌아갔는데, 자택에 대해서만 한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을 의식한 듯 검찰은 이 씨에 대한 모발 감식을 의뢰하는 등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상습 투약과 공범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42154304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