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아직 처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국제 공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혜리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요청한 국제 공조, 어떤 내용인지 전해 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,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의 국제공조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오늘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이런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서한문에서 인접국으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IAEA가 국제기구는 물론 이해 당사국과 협조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은 오는 1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회원국들에 알리고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미옥 차관은 16일 IAEA 한국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공동 대응 방안도 제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범부처로 이뤄진 대표단을 통해 IAEA 사무총장 대행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 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9051603111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