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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후주택 전기화재에 무방비...태풍 때 특히 위험 / YTN

2019-09-05 0 Dailymotion

노후주택은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이 큰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강화된 전기 설비 안전기준을 소급적용 받지 않아 점검을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노후주택은 태풍 때도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일반 주택보다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커먼 불길이 주택을 집어삼킬 듯 번집니다. <br /> <br />계속 물을 뿌려보지만, 집은 완전히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100년 가까이 된 노후 주택에서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단독주택 전기 관련 화재는 해마다 900여 건이 넘게 발생하고 5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가운데 60% 이상은 20년이 훌쩍 넘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후주택 전기 화재가 빈번한 건 강화된 전기 안전기준의 소급적용을 받지 않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65살 이상 1인 가구들이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50% 이상으로 높은 탓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이 독거 노인 거주 노후주택 30곳을 조사해보니,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 배선을 사용하거나, 개폐기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이 18곳, 분기개폐기 용량이 20A를 넘는 곳도 23곳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노후주택에서 수거한 오래된 전기 설비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기름때가 잔뜩 묻어 있고 피복도 벗겨져 화재 발생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후주택 전기 설비는 태풍 때도 위험한데, 비바람이 몰아치면, 오래된 전기설비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법 /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: 바람에 의해서 강하게 전선이 왔다 갔다 흔들리게 되면 접속이 단단히 체결돼 있지 않아 불꽃이 튀는 열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노후주택 전기 화재를 줄이려면 비용이 들더라도 설비 개선을 지원하고, 전기 회로에 불꽃이 튀면 전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'아크 차단기'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051812189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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