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내일 열리는 가운데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연일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동양대 총장상 등 딸의 입시 이력과 관련해 후보자의 부인이 부정하게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자금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,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는 사실상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열리는 청문회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후보자는 오전 9시 50분쯤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어김없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간담회 이후 언론이 새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국민의 대표 앞에서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. 언론인 여러분, 그동안 여기서 수고 많으셨습니다. 내일 국회에서 뵙겠습니다.]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앞서 지난 2일 예정됐던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자 여당에 요청해 해명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검찰은 간담회 직후부터 곧바로 주요 참고인들을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딸이 고려대 재학 중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위조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양대 총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서 상을 준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보자 딸 조 모 씨는 2012년 9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받은 실적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표창을 준 당시 어학교육원의 원장은 동양대 교수인 어머니 정경심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검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딸 조 씨에게 표창장이 발급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해 / 동양대 총장 : (발급한 적이 없다?) 없어요. 제가 모르게 발부될 수 없는 것이 직인을 찍어야 하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그러면서 후보자 부인이 사실상 무마 청탁을 했다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총장이 표창 수여를 위임한 것으로 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성해 / 동양대 총장 : (조국 아내가) 위임을 준 기억이 안 나느냐. 기억이 없다고 하니까 확실히 위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51832593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