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상하며 강력하게 발달한 13호 태풍 '링링'은 주말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9년 전 태풍 '곤파스'와 비슷한 경로지만, 훨씬 강력해서 기록적인 '바람 태풍'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3호 태풍 '링링'은 북상하며 몸집을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돕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는 초속 47m, 시속 169km의 폭풍을 동반한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주말 새벽,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저녁쯤에는 북한 황해도와 경기 북부 서해안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주말 밤부터 휴일 오전 사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서해로 올라오는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이 더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 최대 순간 풍속, 1위부터 7위까지의 태풍 가운데, 쁘라삐룬과 곤파스, 볼라벤이 모두 서해 북상 태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태풍 '링링'은 이전 3개의 태풍보다 세력이 강하고 서해안에 더 가까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기존 기록을 바꿀 만한 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풍속 극값이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,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가장 최근에 영향을 준 서해 북상 태풍은 9년 전인 2010년의 '곤파스'로 6명이 숨지고 1,67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9051922333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