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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 이선호, 검찰청도 안 가고 공항서 귀가...뒤늦은 영장 청구 / YTN

2019-09-05 2 Dailymotion

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CJ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검찰청이 아닌 인천공항에서만 조사받고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'봐주기 수사'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,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, 이선호 씨는 마약 밀반입 혐의로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가방에선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 사탕, 젤리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검찰 수사관들은 변종 마약류를 압수한 뒤 이 씨를 상대로 소변 검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대마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, 검찰은 이 씨의 진술서만 받고 귀가 조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병 확보는커녕, 검찰청에 데려가지도 않은 채 집으로 돌려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이 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신원이 확실해 도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근 마약 사범이 급증했지만 수사 인력이 부족해 이 씨의 경우 구속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벌가 자제여서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자신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검찰청에 나와 자진 체포된 지 하루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영장실질심사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52224445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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