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후주택은 강화된 전기 설비 안전기준을 소급적용 받지 않아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단독주택 전기화재를 분석한 결과 62%가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해마다 50여 명이 숨지고 60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실제로 노인들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30곳을 조사해보니, 18곳에서 비닐 배선을 사용하거나 분기 개폐기에 누전 차단기를 설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분기 개폐기의 용량이 20A를 초과해 전기화재에 취약한 곳도 23곳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후주택 30곳에 설치된 가전제품 62개 가운데 38개가 사용 연수를 초과했고, 세탁기 연결부위에 물이 새는 곳도 31곳이나 돼 화재 발생 위험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노후주택의 경우 강화된 안전기준을 소급적용 받지 않고 있다며 전기 회로에 불꽃이 튀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051219107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