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에서도 검찰에서 수사 중인 딸 입시 의혹과 가족 사모펀드, 웅동학원 등 3대 의혹이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문회와 상관없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보는 청문회 주요 쟁점을, 박기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작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교 시절 병리학 논문의 '제1저자'로 등재됐고, 이를 내세워 고려대에 진학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는 '가짜뉴스'라고 일축했지만,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다른 의혹들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후보자 딸이 어머니 정경심 씨가 교수인 동양대에서 받은 총장 표창장이 진짜인지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불려 나온 동양대 총장은 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, <br /> <br />[최성해 / 동양대학교 총장 (어제) : (발급한 적이 없다?) 없어요. 제가 모르게 발부될 수 없는 것이 직인을 찍어야 하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딸이 표창을 받았다고 확답했던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입장을 유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의 '스펙 쌓기'에 불법 행위가 동원됐는지, 검찰의 칼끝은 후보자 부인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조국 후보자 '가족 펀드'로 드러난 사모펀드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는 해명 간담회에선 펀드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(지난 2일) : 그 회사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. 저는 애초에 당연히 모르는 사실이었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석연찮은 자금흐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가족, 처남 가족이 출자한 14억 원 대부분은 가로등 점멸기 업체에 투자됐고, 투자받은 업체의 관급공사 수주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를 '우회 상장' 시켜 시세 차익으로 돈을 불리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5촌 조카, 펀드사 대표 등 핵심인물들은 검찰 수사 전에 해외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동생 조 모 씨와 그의 전 부인은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50억 원대 공사대금 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 부부는 변론도 없이 승소했는데, 당시 조 씨는 웅동학원의 법원과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는 사무국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달라고 소송을 낸 사람이 이를 방어하는 학교 측 담당자랑 같은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60018254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