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잠시 뒤 오후 1시 40분부터 속개됩니다. <br /> <br />진영 싸움으로 번진 건 물론, 향후 국정 운영까지 좌우할 '조국 대전'으로 불리는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건 전면전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오전 내내 열띤 공방전을 벌였는데,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에 시작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, 두 시간 넘게 불을 뿜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나선 조국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, 저와 가족의 일로 큰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,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린다는 걸 잊고 살았다고 먼저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정치적 민주화의 핵심은 권력기관 개혁이고, 법무부의 탈 검찰, 검찰 개혁이 저의 소신이자 감당해야 할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지 4주 만에, 천신만고 끝에, 증인도 없이 열린 자리인 만큼 예상대로 여야의 기 싸움이 한창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당은 조국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'지키기'에 나섰고, 야당은 일단, 후보자 딸의 특혜 진학, 이른바 '스펙 위조' 의혹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는,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됐다면, 장관도 못하고, 책임도 져야 한다면서 결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동양대학교 표창장이 위조됐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 못하죠?]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그것이 확인되게 되면 여러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법적 책임져야 하겠죠?]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제 처가 그것을 했다고 하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누구나 법 앞에서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새로운 스펙 위조 정황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고 기재했지만, 서울대 측에 확인 결과 그 기간 인턴으로 근무한 17명 중에 고교생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 : 이러한 (허위) 증명서가 발급되고 그것이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고려대학교 수시 입시전형에 제출될 수 있습니까? 이것은 본인이 서울대학교 당시 교수였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. 나는 모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61347292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