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호 태풍 '링링'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는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 육상과 해상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로 가 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! <br /> <br />제주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는데요, 현재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고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남단 마라도에는 순간최대풍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과 육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바다에는 6∼10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에도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후부터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 2천여 척도 항, 포구에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도 막혀 항공기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80여 편이 결항했고 특히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제주도 내 모든 학교 수업은 오전만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후 1시 이내로 모든 학생을 귀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말로 예정돼 있던 대부분의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에 가장 접근한 뒤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제주 산간에는 최고 400mm의 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61941470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