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성해 총장은 동양대 설립자의 아들입니다. <br> <br>현재 20년 넘게 총장직을 맡고 있는 사립대학 경영자입니다. <br> <br>그가 권력의 핵심인 조국 후보자를 비판한 거지요. <br> <br>조국 후보자 측은 '부당한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저렇게 나선다‘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성해 총장은 “사실과 다르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이동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측은 어제 한 언론을 통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부정 청탁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동양대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자 정경심 교수를 통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에게 청탁을 했는데, 거절당하자 최 총장이 음해성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최 총장은 "어이없다"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최성해 / 동양대학교 총장] <br>"(한 언론이) '정경심 교수한테 (내가) 얘기했는데 거절당했다' 이 말을 내가 했대요. 교직원회의에서." <br><br>오히려 자신은 전체 교수회의에서 "누구라도 정경심 교수에게 부탁 안 한 게 다행"이라 말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최성해 / 동양대학교 총장] <br>"내가 무슨 말 했냐면 '우리가 누구든지 정 교수한테 청탁·부탁 안했기를 천만다행이다'(라고)." <br><br>또 누군가 자신의 발언 내용과 뜻을 거꾸로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최성해 / 동양대학교 총장] <br>"정 교수가 (회의에) 아마 없었는데, 그 누구한테 전해 들었는지. 내가 거꾸로 이야길 했다는 거야." <br><br>양 측의 맞불 공방이 추가 폭로전으로 이어진 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