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인사청문회장에 선 조국 후보자의 모습은 나흘 전 기자간담회 때와 달랐습니다. <br> <br>여유있게 해명하던 모습은 사라졌고, 긴장해서 말을 더듬거나 잘못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후보자는 긴장한 듯 선서에서부터 말을 잘못합니다. <br> <br>[조국/ 법무장관 후보자] <br>"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. 1919년 9월 6일 조국." <br> <br>곤란한 질문에는 한 숨을 쉽니다. <br> <br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권 실시한 내용과 고등학생 포함여부 보관중인 자료를 다 제출받은 겁니다." <br> <br>[조국/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>"휴우" <br> 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의원] <br>"묵시적인 협박이에요. 강요죄가 되는 거예요. "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>"..." <br> <br>여당 의원이 해명 기회를 줬지만 말을 더듬습니다.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동양대 총장하고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… ." <br> <br>[조국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>"(제 처가) 위임해주신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총장님 안하셨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. 저는 통화내용을 모르니까요." <br> <br>조 후보자가 긴장을 놓지 못하자 야당 의원이 농담을 던지기도 합니다. <br><br>[박지원 / 무소속 의원] <br>"좀 웃으면서 하세요. 조국 후보자 건강검진은 어디서 받으시죠?" <br> <br>[조국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>"청와대에 있을 때에는 동대문에 있는 건강검진센터에서 받았습니다." <br><br>[박지원 / 무소속 의원] <br>"본인만 받죠? 청문회는 딸까지 받더라고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