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CJ와 SK, 현대그룹 3세에게는 오늘이 운명의 날이었습니다. <br> <br>대마를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CJ 이재현 회장의 장남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> <br>변종 대마를 흡입한 SK와 현대그룹 3세들은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 4월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손자 최모 씨와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 정모 씨. <br> <br>[최모 씨 / SK가 3세] <br>"(액상 대마 구매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 " <br> <br>[정모 씨 / 현대가 3세] <br>"(마약 구매,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 " <br> <br> 법원은 최 씨와 정 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구속된 지 넉 달 만에 석방된 겁니다. <br> <br> 최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마약 2천만 원어치를 사들여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, <br> <br> 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초까지 대마초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입니다. <br> <br> 이들은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함께 흡입하다가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 같은시각 다른 법정에서는 CJ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심사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 이 씨는 지난 1일 새벽 미국발 항공편을 통해 젤리형 대마 등 변종 마약 수십여 개를 몰래 반입하다가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 이 씨는 "모든 혐의를 인정한다"면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