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풍 목포 통과...피해 신고만 3백 건 / YTN

2019-09-06 30 Dailymotion

지금 태풍은 전남 서해안에 진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불러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두 시간 전에 목포와 가장 근접했는데, 지금도 비바람이 거세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가 나온 곳은 북항 부둣가인데요. <br /> <br />어찌나 바람이 거센지 사람 몸을 가누기 힘든 건 물론이고, 주차된 차량까지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멀리 방파제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파도가 세차게 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날 때까지는 해안 가에서 나오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 뒤로는 천2백 톤급 대형 해상 크레인이 표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박 중에 홋줄이 터져 저 멀리 밀려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·전남은 아직도 태풍이 고비인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에는 모두 16개 시·군이 바다를 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선 총 2만7천 척이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 예보에 따르면, 태풍 '링링'은 2시간 전쯤 목포 서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하면서 목포 시내를 돌아다녀 봤는데, 가로수가 부러지고, 3층 건물 높이에서 간판이 떨어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만 32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과 파도에 일찌감치 뱃길은 묶였는데요. <br /> <br />총 54개 항로 93척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천사대교와 진도대교 등 전남지역 해상교량 6곳도 통행에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마다 미리 준비한 축제와 행사도 여럿 있었는데, 줄줄이 취소·연기되거나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광주·전남에는 50mm에서 100mm, 많은 곳은 15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전남 남해안에는 최대 20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에 전남 가거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2m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섬 지역에는 초속 55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고 하니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에 바다 물결이 4m에서 높게는 10m까지 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전남 서남해안은 해상 가두리양식장이 많아서 또다시 피해를 보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70754172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