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난 전북으로 갑니다. <br /> <br />군산 비응항에 저희 취재팀이 나가 있습니다. 오점곤 기자! <br /> <br />앞서 연결했을 때는 바람이 아주 강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쯤 태풍의 중심이 이곳 군산 앞바다를 지나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 태풍의 중심, 태풍의 눈은 지나갔지만 후폭풍, 이른바 태풍의 뒷심 때문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절정일 때보다는 강도가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지금 서해를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속도는 약간 늦어졌는데 시속 40킬로미터의 속도로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군산 비응항은 비는 그렇게 많이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오늘 아침부터 이곳에서 태풍 중계를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 느끼는 느낌은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전라북도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북도는 군산, 고창, 부안 쪽이 해안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항구에는 현재 어선 2천4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670여 척은 아예 배를 육지로 올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북 도내에는 군산-개야도 항로 등 4개 바닷길 운항 항로가 있는데 태풍 때문에 운항은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산과 부안을 잇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도 현재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는 고군산대교와 장자교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보다는 바람이 강하다 보니까 피해도 바람 피해 중심으로 접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도청과 각 자치단체, 소방소에는 바람 때문에 피해를 받다는 신고가 상당히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많고, 가로등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주택의 일부가 파손됐다는 패해도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수십 건 수준인데 최종 집계가 되면 아마도 수백 건이 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농작물 침수 등 비 피해 접수는 적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전주기상지청은 태풍이 이 지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바닷물 만조 시간이 오전 7시하고 밤 9시쯤인데요. <br /> <br />태풍 때문에 해안가는 평상시보다 더 침수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, 현장 화면을 다시 한 번 보시겠는데요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71156391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